'페드로 2골' 스페인, 우루과이 3-1 완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07 07: 34

'무적함대' 스페인이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물리쳤다.
스페인은 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친선경기서 2골을 터뜨린 페드로 로드리게스(FC 바르셀로나)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전반 16분 행운의 선제골을 넣으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 네스토르 무슬레라의 손을 맞고 굴절되며 1-0으로 앞섰다.

우루과이도 곧바로 만회골을 터뜨리며 응수했다. 전반 32분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크리스찬 로드리게스가 카를레스 푸욜을 제치고 동점골을 터뜨리며 1-1로 균형을 이뤘다.
후반전은 페드로의 독무대였다. 후반 6분 만에 헤라르드 피케의 도움을 받아 팽팽했던 균형을 깨트렸다. 후반 30분에는 소속팀 동료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선발 출전한 푸욜은 센추리클럽(A매치 100회 출전)에 가입해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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