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비빔밥 광고, 태국 시작으로 월드투어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2.07 07: 49

MBC '무한도전'팀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태국 내 최대 휴양지인 파타야시 메인 전광판에 비빔밥 관련 영상광고를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 타임스스퀘어 등 지금까지는 세계 최고의 문화중심지인 뉴욕을 무대로 광고를 집중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아시아,유럽 등 세계 주요도시 메인 전광판에 월드투어를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드투어 첫 도시는 태국의 파타야시다. 연간 1천5백만명의 세계 관광객들이 모이는 휴양지로 특히 워킹스트리트 입구의 메인 전광판에 하루 100회씩 상영하며 6개월간 지속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이번에 불고기, 삼계탕 등 다른 한식메뉴를 소개해 볼까도 했었지만 아직 우리 한식이 전세계인들에게 대중화가 안돼 있기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빔밥을 더 널리 알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피디는 "일본의 스시, 인도의 카레처럼 각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 있듯이 세계인들이 한국하면 '비빔밥'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번 광고파일을 유튜브에 올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전 세계인들의 스마트폰으로도 전송해 다각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타임스스퀘어에 독도 및 동해, 아리랑, 막걸리 등 총 7차례 광고를 올렸던 그는 "올해 이번 비빔밥 광고를 갖고 중국의 왕푸징거리,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세계 주요도시 주요거리에 지속적으로 광고를 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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