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베를린’과 초접전 ‘4천여명 차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2.07 08: 00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이 ‘베를린’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지난 6일 하루 동안 전국 650개 스크린에서 18만 526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77만 1134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베를린’은 같은 기간 18만 9702명의 관객을 동원, ‘7번방의 선물’과 불과 4천여 명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7번방의 선물’은 ‘베를린’ 개봉 후 일일관객수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그 예상을 깨고 ‘베를린’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7번방의 선물’은 개봉 16일차에 접어들었지만 꾸준히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어 설 연휴 5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초유의 미션을 그린 휴먼 코미디.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은 류승룡을 6살 지능의 딸바보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류승룡 비롯해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감칠맛 나는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한편 ‘베를린’은 6일 하루 동안 18만 970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84만 8553명을 기록하며 1위를,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은 6만 98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만 1976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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