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밤 예능프로그램 사이의 시청률 경쟁이 뜨겁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시청률 7.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는 지난주 보다 시청률이 0.6%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짝’ 역시 지난주 보다 시청률이 1.1% 포인트 하락한 6.8%를 기록하며 ‘라디오스타’의 뒤를 이었다. 두 프로그램 사이의 시청률 격차는 1.1% 포인트로 역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라디오스타’는 심야 예능 프로그램의 단골 포맷인 토크쇼로, 출연게스트가 누구인지에 따라 시청률 상승과 하락이 이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짝’의 경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짝짓기 프로그램인만큼 안정적인 시청률 추이 속에 특집 주제에 따라 시청률에 변화를 보인다. 최근에는 돌싱특집을 통해 ‘라디오스타’를 앞지르는 등 약진을 펼치기도 했다. 이 같은 엎치락뒤치락 경쟁 속에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경쟁이 앞으로 어떻게 계속될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강예빈, 박은지, 가수 지나가 출연한 ‘두근두근 쿵쿵’ 특집으로 진행됐다.
‘짝’은 44기 2회 방송이 전파를 탄 가운데, 세 커플이 성사되는 결과를 맞았다.
sunh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