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게로-이과인 2골’ 아르헨티나, 스웨덴에 3-2 ‘신승’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07 08: 26

아르헨티나가 5골을 주고받은 난타전 끝에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을 제압했다. 
아르헨티나는 7일(한국시간) 새벽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벌어진 스웨덴과의 평가전서 3-2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인 아르헨티나는 스웨덴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2골로 막아내며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았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스웨덴을 맞아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곤살로 이과인, 세르히오 아게로, 앙헬 디 마리아 등 일당백의 공격수들을 모두 선발 출전시킨 채 페르난도 가고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중원에 놓으며 승리에 대한 의욕을 다졌다. 그에 반해 스웨덴은 간판 선수인 즐라타 이브라히모비치를 축으로 아르헨티나에 맞섰다.

전반부터 난타전이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지만 스웨덴 역시 전반 18분 요나스 올손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맞붙을 놨다.
그러나 창과 창의 대결에서 아르헨티나는 한 수 위였다. 동점골을 허용한 뒤 1분 만에 아게로의 골로 다시 2-1의 리드를 잡은 아르헨티나는 전반 23분, 이번에는 이과인이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3-1로 앞서 나갔다.
2골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45분 스웨덴의 라스무스 엘름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쫓겼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메시는 이날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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