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진용을 내세운 벨기에가 친선경기서 슬로바키아를 물리쳤다.
벨기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친선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벨기에는 유럽 전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마루앙 펠라이니(에버튼)가 결장했지만 첼시의 에뎅 아자르를 필두로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 빌라), 케빈 미랄라스(에버튼), 케빈 데 브루잉(베르더 브레멘), 무사 뎀벨레, 얀 베르통언(이상 토튼햄), 다니엘 반 부이텐(바이에른 뮌헨), 악셀 비첼(제니트) 등 스타 선수들을 총출동시켰다.

벨기에는 전반 10분 아자르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1-0으로 리드한 뒤 후반 들어서도 로멜루 루카쿠(웨스트 브로미치), 드리스 메르텐스(PSV 아인트호번) 등을 투입하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되려 후반 43분 리차드 라식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눈앞에서 놓칠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결국 벨기에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교체투입된 메르텐스가 종료 직전 뎀벨레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작렬, 2-1의 짜릿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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