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를린'이 300만 관객 돌파 기념, 배우 하정우의 '먹방'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베를린'은 본편에서 편집된 '하정우 먹방' 영상을 7일 오전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300만 돌파 기념으로 '하정우 먹방' 영상을 공개하기로 한 관객과의 약속에 따른 것. '베를린'은 7일 3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본편에서는 편집된 영상으로 하정우가 바게트를 먹는 장면, 빵에 잼을 발라 먹는 장면, 아침밥을 먹는 장면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하정우(표종성 역)의 심각한 표정과는 달리 보는 이들이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는 상반된 모습이 이번 영상의 포인트.
심지어 류승완 감독이 "촬영 후 편집실 모니터를 통해 하정우가 바게트 빵에 잼을 발라 먹는 장면을 보는데 내가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더라. 표종성이라는 캐릭터는 음식도 외롭게 먹어야 하기에 고심 끝에 편집했다"고 언급했을 정도다.
앞서 하정우는 영화 '황해',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 등 전작에서 굉장히 빼어난 먹는 연기로 이른바 '하정우 먹방'이라는 수식어로 네티즌 사이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으나 이번 영화에서는 먹는 장면이 편집돼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한편 '베를린'은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trio88@osen.co.kr
'베를린-하정우 먹방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