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호, JTBC ‘궁중잔혹사’ 합류..‘정선경 내연남’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2.07 08: 37

배우 손병호가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에 전격 합류했다.
손병호는 ‘궁중잔혹사’(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에서 인조의 침의 이형익 역을 맡았다. 극 중 소용 조씨(김현주 분) 편에 서서 특유의 개성 있는 연기로 활약하며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
이형익은 소용 조씨 친모인 한옥(정선경 분)의 내연남으로 소용 조씨가 얌전이라는 이름을 쓰던 어린 시절부터 수시로 모녀의 집에 드나들며 친분을 쌓았던 사이다. 살가운 사이는 아니지만 어린 얌전이 도움을 청하면 해결해주기 위해 힘을 보태기도 한다.

무엇보다 궁으로 들어간 소용 조씨가 왕의 총애를 독차지하게 되면서 사가에서 침술에 능한 의관으로 유명했던 이형익을 인조의 침의로 추천한다. 극 중 손병호는 궁으로 들어간 이후 소용 조씨의 최측근으로 큰 역할을 도맡는다. 소용 조씨의 궁내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하는 든든한 아군으로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손병호는 “전작 ‘인수대비’로 인연이 깊은 노종찬 PD와 다시 한 번 작품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이형익이란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었는데 심기일전하여 빛나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응원 부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궁중잔혹사’는 드라마 ‘신돈’, ‘달콤한 인생’, ‘욕망의 불꽃’, ‘인수대비’ 등 다수의 작품으로 흡입력 있는 필력을 과시해왔던 드라마계의 원로 정하연 작가와 ‘개인의 취향’, ‘김수로’, ‘인수대비’ 등을 통해 색깔 있는 연출력을 발휘했던 노종찬 PD의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무자식 상팔자’ 후속으로 오는 3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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