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디라 결승골' 전차군단, 프랑스에 2-1 역전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07 08: 37

'전차군단' 독일이 라이벌 '레블뢰 군단' 프랑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친선경기서 마티유 발부에나(마르세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와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3월 1일 경기서도 1-2로 패했을 만큼 라이벌 프랑스만 만나면 좀체 힘을 내지 못했던 독일이다. 이날도 전반 44분 발부에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독일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6분 뮐러가 일카이 귄도간(도르트문트)의 도움을 받아 만회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9분 메수트 외질(레알 마드리드)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케디라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프랑스도 올리비에 지루(아스날)와 제레미 메네즈(파리 생제르맹) 등 공격수들을 연이어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끝내 독일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패배의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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