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일일시트콤 ‘패밀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패밀리’는 시청률 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 보다 시청률이 0.6%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패밀리’에서는 과거 희봉(박희본 분)과 지호(심지호 분)의 운명 같은 인연과 설날을 앞둔 가족들의 훈훈한 모습 등이 그려지며 모두가 웃었던 해피엔딩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패밀리’는 지난달 1일 94회 방송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 평균 시청률 7.2%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바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침체돼 있던 KBS 시트콤을 부활시켰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패밀리’는 전작 ‘선녀가 필요해’의 부진이라는 부담을 안고 출발했지만 달달한 로맨스와 따뜻한 가족애, 개성 강한 인물들이 선사하는 깨알 재미로 많은 마니아 층을 생성했다. 특히 회봉과 지호, 지윤(박지윤 분)과 알(민찬기 분) 커플의 러브라인이 그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오늘(7일)부터 15일까지 ‘패밀리 스페셜’이 방송되며 오는 18일부터 새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이 새롭게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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