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티스트 합동 무대, 2월 공연 시장 달군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2.07 10: 13

 [ 해리슨의 엔터~뷰 (Enter-View)]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대중 음악 가수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합동 콘서트가 설 연휴 이후 관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추모’•’센티멘탈’•’K-Pop’•’영화’등 저마다 각기 다른 공연 테마로 준비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무대를 즐길 수 있을지 2013년 2월 기대되는 “합동 공연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먼저 2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김광석 다시 부르기 2013”은 1996년 32세로 생을 마감한 영원한 가객 ‘김 광석’을 추모하는 헌정 공연으로 해마다 많은 동료 및 선후배 음악인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올해는 박학기•동물원•유리상자 등 동료 가수들, 이적•박효신•엠씨더맥스•자전거탄풍경 등 실력파 뮤지션, 그리고 “슈퍼스타K4” Top4에 오른 홍대광까지 가세해 ‘영원한 청춘을 간직한 채 영원한 노래’를 들려주고 있는 ‘故 김광석’을 추억할 것이다.

             
2~30대 가요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존박•윤하•어반자카파의               조우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연인 관객들에게 특히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센티멘탈 콘서트 - 보이스 에비뉴”란 공연 타이틀로 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올림픽 홀에서 열릴 세 팀의 합동 공연은 ‘목소리로 얼마나 아름답고도 감성적인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는 남성 아이돌 그룹 세 팀이 함께 한 “K-Pop” 콘서트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동방신기와 제국의 아이들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유닛 그룹 K.R.Y.가 무대에 선다. 그들을 좋아하는 국내 팬들과 해외 여러 나라에서 참여할 각국의 ‘K-Pop 마니아’의 열기로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2월 21일부터 3일간 청담씨네시티 MCube에서 마련될 “마리끌레르 필름 & 뮤직 페스티벌”은 ‘영화와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확보하며 콘서트 무대에서 저력을 과시했던 팀들이 함께 하고 있다. 장기하와얼굴들•윈디시티•클래지콰이프로젝트•신치림•몽니 등 개성강한 9개 팀이 스테이지 위에서 관객들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너무도 다른 개성 있는 색채의 무대로 펼쳐질 2013년 2월, 쟁쟁한 국내 음악인들의 합동 공연. 여러분의 탁월한 선택만이 남았다.
[해리슨/대중음악평론가]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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