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유료 모바일 콘텐츠 유통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시동 걸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2.07 10: 20

카카오가 온 국민과 함께 만들어갈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을 위한 시동을 건다.
카카오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오픈을 앞두고, ‘카카오페이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페이지에디터’를 7일 전격 오픈했다.
‘카카오페이지’는 다양한 모바일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마케팅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 유통채널로, 카카오가 제공하는 ‘페이지에디터’ 저작툴을 활용해 웹 상에서 글, 이미지, 오디오, 영상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제작해 업로드 하면 된다. PDF로 제작한 파일도 ‘페이지에디터’로 불러와 재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작업 효율을 높였다.

‘페이지에디터’로 작업중인 콘텐츠는 미리보기 기능을 이용해 실제 모바일 화면에서 구현되는 모습을 확인해가며 편집할 수 있다. 콘텐츠 미리보기는 웹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다. 모든 창작자에게 제공되는 ‘카카오페이지 파트너’ 애플리케이션의 뷰어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단 편집은 웹 상에서 ‘페이지에디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페이지에디터’로 완성된 콘텐츠는 향후 열리는 ‘카카오페이지’ 공식 등록 사이트에 올릴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 운영정책과 절차에 따라 검수단계를 거친 콘텐츠는 ‘카카오페이지’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사용자들에게 판매된다. 단 ‘카카오페이지’의 모든 콘텐츠는 유료로 판매되는 만큼, 콘텐츠 등록을 위해서는 반드시 통신판매업자로 등록돼야 한다.
 
홍은택 카카오 콘텐츠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있는 ‘카카오페이지’에서는, 기존 웹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생성될 것”이라며 “콘텐츠가 제 가치를 인정받고 그 자체로 수익이 되는 모바일 콘텐츠 산업이 열리길 기대한다. 양질의 콘텐츠가 생성, 소비되는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어 결과적으로 사용자와 창작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지 콘텐츠 제작에 관한 일련의 과정은 ‘파트너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저작센터, 등록센터, 정산센터가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파트너사이트’는 콘텐츠 개발사 포도트리와의 협력하에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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