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새로운 도전, 모바일 콘텐츠 유통채널..연타석 흥행 성공할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2.07 10: 41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이어 카카오 게임으로 연타석 흥행 홈런을 날렸던 카카오가 국민과 함께 만들어갈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카카오가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오픈을 앞두고, ‘카카오페이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페이지에디터’를 7일 전격 오픈했다. ‘카카오페이지’는 다양한 모바일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마케팅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 유통채널. 카카오는 그동안 '카카오페이지'가 세계 최초 모바일 콘텐츠 유통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을거라고 목소리를 높여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었다.
‘카카오페이지’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마케팅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이다. 카카오가 제공하는 카카오페이지 웹에디터를 활용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콘텐츠를 제작해 판매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친구관계를 활용해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

카카오의 주장대로 실제로 ‘카카오페이지’ 콘텐츠 제작은 매우 간편하다. 카카오가 제공하는 ‘페이지에디터’ 저작툴을 활용해, 누구나 웹 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글, 이미지, 오디오, 영상으로 구성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PDF로 제작한 파일도 ‘페이지에디터’로 불러와 재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제작 효율을 높였다.
또한 카카오페이지의 모든 콘텐츠는 창작자 스스로가 가치를 매기고 판매가를 결정하는 구조다. 콘텐츠 자체가 수익이 되는 플랫폼을 구현해 양질의 모바일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생성, 소비되는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페이지에디터’로 완성된 콘텐츠는 향후 열리는 ‘카카오페이지’ 공식 등록 사이트에 올릴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 운영정책과 절차에 따라 검수단계를 거친 콘텐츠는 ‘카카오페이지’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사용자들에게 판매된다. 단 ‘카카오페이지’의 모든 콘텐츠는 유료로 판매되는 만큼, 콘텐츠 등록을 위해서는 반드시 통신판매업자로 등록되어야 한다.
카카오 콘텐츠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홍은택 부사장은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있는 ‘카카오페이지’에서는, 기존 웹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생성될 것”이라며, “콘텐츠가 제 가치를 인정받고 그 자체로 수익이 되는 모바일 콘텐츠 산업이 열리길 기대한다. 양질의 콘텐츠가 생성, 소비되는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어 결과적으로 사용자와 창작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와 함께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도 새로운 상생의 기회를 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가 카카오의 말처럼 모두에게 열려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홍보/마케팅에 대한 고민을 덜어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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