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3 페드컵 1차전서 중국에 패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07 10: 54

한국 여자테니스 대표팀이 국가 대항전인 2013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첫 경기서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B조 1차전(2단1복식) 중국과 경기서 1-2로 패했다.
1단식에 나선 이소라(원주여고, 389위)가 왕창(186위)에게 0-2(3-6 3-6)로 무릎을 꿇었고, 2단식의 한성희(산업은행, 296위) 역시 저우이먀오(154위)에게 0-2(3-6 2-6)로 패했다.

패배가 확정된 한국은 복식의 류미(인천시청)-강서경(강원도청)이 탕하오천-왕창을 2-1(7-5 4-6 7-5)로 제압하며 자존심을 살렸다.
이번 대회는 7개 나라가 출전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1위가 결승에 올라 정상에 오른 팀이 월드 2그룹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대로 각 조 최하위 맞대결에서 패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그룹으로 강등된다.
중국, 대만,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7일 대만과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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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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