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끝을 보이는 겨울을 만끽하고자
설 연휴 동안 스키장과 온천 여행을 계획했다면 때와 장소에 맞는 뷰티 아이템을 준비해야 한다. 여행지의 특징에 맞는 뷰티 아이템을 활용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스키장
스키장은 자외선의 약 80%가 설원에 반사돼 피부에 닿기 때문에 그을리거나 기미 등 색소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 따라서 스키장에서는 꼼꼼한 썬 케어와 화이트닝이 관건이다.
슬로프에 나서기 전에는 얼굴, 목, 손 등의 피부에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준다. 또한 피지선이 없어 쉽게 건조해지는 입술에는 보습력이 좋은 립밤을 바르도록 한다.
쏭레브의 '익스펙테이션 데일리 썬 프로텍션'은 한 자외선 차단지수(SPF43 / PA+++)가 높은데 비해 발림성이 촉촉하고 가볍게 흡수돼 피부 밀착감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록시땅의 '시어버터 모이스처 라이징 립 밤'은 서아프리카에서 야생하는 시어나무의 열매에서 추출한 성분인 시어버터가 10% 함유돼 거칠어진 입술에 영양과 보습을 제공한다.
▲ 온천
스키장과 함께 많이 찾는 겨울 여행지가 바로 온천이다. 온천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다. 또한 기초 신진대사를 증진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뜨거운 물에 오랫동안 몸을 담그고 있으면 몸의 각질이 떨어져 건조해지므로 온천욕 후에는 수분공급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또한 노폐물을 배출하며 모공이 넓어진 상태이므로 모공을 조여주는 에프터 케어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온천욕 후에는 모공이 확장돼 오일이나 로션의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다.
러쉬의 '크렘 앙글레이즈'는 바닐라 열매 추출물, 샤프란 등 고급 디저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재료를 담았다. 또한 느슨해진 피부에 긴장감을 더해줄 오렌지 오일에 보습을 위한 카카오 버터, 셰어 버터, 아몬드 오일 등을 더했다.
이밖에 온천욕 후 상쾌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바디미스트를 사용해볼 것을 제안한다.
비오템의 ‘오 에너지 미스트’는 충분한 수분감을 느낄 수 있음은 물론,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렌지, 살구, 만다린 향으로, 향기가 오래 지속되고 보습력 또한 가볍다.
쏭레브의 브랜드매니저 정혜원 대리는 "겨울철 피부는 건조하고 민감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추운 스키장이나 뜨거운 온천에서 자극받고 노화가 촉진되기 쉽다"며 "한번 손상된 피부는 회복이 어려우므로 꼼꼼한 사전,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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