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골을 기록하자 이적설도 함께 터졌다.
혼다 게이스케(27, CSKA 모스크바)가 오랜만에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서 웃었다. 혼다는 지난 6일 일본 코베서 열린 라트비아와 평가전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15분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요르단전 이후 8개월만에 골 맛이었다.
혼다의 득점포가 터지자 한동안 잠잠하던 이적설도 함께 흘러나왔다.

7일 이탈리아의 스포츠 전문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러시아의 '라이프 스포츠'를 인용,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 밀란이 혼다의 영입을 CSKA 모스크바에 타진했다. 잉글랜드의 리버풀과 토튼햄도 혼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혼다에게 책정된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20억 원)다"고 전했다.
평소와 같이 흔하게 나오는 이적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혼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렇다 할 오퍼가 없어 CSKA 모스크바에 잔류했지만, CSKA 모스크바와 계약이 올해 12월로 만료되는 만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이동이 유력하다. 또한 잔여 계약기간이 적어진 만큼 이적료도 낮아될 것으로 보인다.
sports_narcoti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