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원 대표가 현실성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아이리스Ⅱ’의 제작사인 태원 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는 7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Ⅱ’(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의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리스Ⅱ’는 시즌 1보다는 훨씬 현실적인 모습을 다루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태원 대표는 “지금 북한은 3차 핵실험을 한다고 한다. 그런 배경을 바닥에 깔고 대본을 쓰고 있다. 현실성이 느껴지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또 우리 주변에서 남과 북,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드라마를 통해 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아이리스’ 시즌 1 이후 스핀오프 작품으로 다른 방송사에서 ‘아테나’를 했는데 시작은 폭발적이었지만 뒷부분에서 시청률이 떨어졌다.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지금 11부 촬영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1부의 보충 촬영을 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아이리스Ⅱ’는 국내를 비롯해 헝가리, 캄보디아, 일본 아키타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첩보전으로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아이리스Ⅱ’는 ‘전우치’의 후속으로 오는 1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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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