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Ⅱ’ 장혁, 이다해와 세 번째 호흡 “케미 생겼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2.07 15: 57

배우 장혁과 이다해가 세 번째 작품을 함께 하는 소감을 전했다.
장혁은 7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Ⅱ’(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의 제작발표회에서 이다해와 전작 ‘불한당’, ‘추노’에 이어 또 다시 연기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혁은 “나는 결혼을 했고 결혼 전 집사람과 연애를 했다. 10년 이상의 시간이다. 그런 사랑은 설레는 느낌보다는 깊어진다고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이 알고 시간이 흘러가면 풍성하고 깊은 감정이 생긴다”며 “배우가 배우를 만나서 작품을 여러 번 했을 때 작품 안의 인물들로만 만난 게 아니라, 대화를 통한 우정과 케미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이다해와 나의 반복되는 호흡이 좋은 요소로 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다해는 “나도 개인적으로 고민해 봤던 부분이다. 오래 호흡을 맞췄으니 호흡이 잘 맞을 것 같지만 생각이 다를 때도 있고 치열하게 논의할 때도 있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극중 장혁은 승부욕을 불태우는 화끈함과 민첩한 행동력의 NSS TF-A(테스크포스 아시아) 팀장 정유건 역, 이다해는 권총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NSS에 특별 채용된 지수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아이리스Ⅱ’는 국내를 비롯해 헝가리, 캄보디아, 일본 아키타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첩보전으로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아이리스Ⅱ’는 ‘전우치’의 후속으로 오는 1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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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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