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멤버 이준이 비스트 멤버 윤두준과 함께 연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준은 7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Ⅱ’(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의 제작발표회에서 “윤두준은 라이벌이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준은 “일단 비스트는 엠블랙의 라이벌이 아니라 친구다. 형동생 같이 함께 게임하는 친한 사이다. 윤두준이 옆에서 힘이 많이 된다. 워낙 착하고 많이 도와준다. 내가 한 살 형인데, 나를 잘 따라준다. 두준이를 보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윤두준은 “극중 엘리트 요원으로 등장한다. 나와 전혀 닮지 않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윤두준은 NSS 최고의 엘리트 요원 서현우 역, 이준은 멋에 살고 멋에 죽는 폼생폼사 액션 에이스 윤시혁 역으로 등장해 새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아이리스Ⅱ’는 국내를 비롯해 헝가리, 캄보디아, 일본 아키타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첩보전으로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아이리스Ⅱ’는 ‘전우치’의 후속으로 오는 1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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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