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강풀이 직접 그린 ‘베를린’ 인물 관계도 손그림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강풀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베를린’을 보러 가시기 전에 보면 좋아요. ‘베를린’ 인물 관계도를 그려봤습니다. 이미 본 1인으로서 스포 아닙니다”라는 글과 함께 강풀 특유의 그림체가 살아 있는 인물 관계도를 게재했다.
강풀이 그린 ‘영화 ‘베를린’ 한 눈에 보는 인물 관계도’는 베를린의 음모를 추적하는 세력, 베를린을 장악하려는 세력, 위험에 처한 베를린 세력과 인물들의 특징을 위트 있게 묘사해 눈길을 끈다.

또한 인물 관계도의 한 구석에는 “이것만 파악하고 가시면 됩니다. 아주 재미있는데… 역시 하정우 씨 먹방이 없어서 아쉽”이라는 멘트를 남겨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앞서 트위터를 통해 “류승완은 강동구의 자랑”이라며 깨알 응원을 전한데 이어 직접 그린 ‘베를린’ 인물 관계도까지 그려 ‘베를린’ 열혈 팬임을 자처한 것.
이를 본 류승완 감독은 “강풀이 바쁜 와중에 직접 인물 관계도까지 그려준 걸 보고 정말 눈물 나게 고맙게 생각했다”며 ”일반 관객분들이 강풀이 그린 인물 관계도를 보고 영화를 보러 가신다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었을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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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