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연일 경기로 체력 문제 나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2.07 21: 29

"연일 경기를 계속하다 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조금씩 나오는 것 같다"
이상범 감독이 지휘하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안양 실내체육관서 열린 2012-2013 프로농구 5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서 68-84로 패배했다. KGC는 이날 패배로 최근 연승행진이 5연승, 홈 연승행진이 6연승에서 중단됐고, 전자랜드와 승차도 1.5경기로 벌어져 3위 도약의 꿈이 무산됐다.
경기 후 만난 이 감독은 "연일 경기를 계속하다 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조금씩 나오는 것 같다. 슛에서부터 에러까지 모두가 문제였다. 너무 손 쉬운 에러는 물론 슛까지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 집중력을 잃어서 나오는 것들이다"며 "어차피 우리가 겪어 나가야 할 것들이다. 조금 더 집중해서 다음 경기부터는 잘해야 할 것이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확실히 있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줬다. 하지만 3쿼터 초반 추격할 때 조금 더 했다면 뒤집어서 우리 페이스로 갖고 갈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3번의 공격을 모두 실수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끊겼다"면서 "오늘 경기서 부상 선수도 나온 것 같고, 체력 문제도 있어서 다음 경기가 걱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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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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