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차승원 "연극서 실제로 2M 높이 줄 탄다" 깜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2.07 23: 59

배우 차승원이 연극 도중 2M 높이의 줄타기를 실제로 도전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차승원은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에서 "연극에서 실제로 줄타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연극을 하면서 몸 고생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라는 말에 "2M 높이의 줄타기도 한다.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줄을 탄다"라며 "안전장치라도 해주겠지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와이어가 보이면 감동이 떨어진다고 직접 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실수해서 떨어지면 줄에 몸이 쓸린다. 정말 위험하다. 무수히 떨어지면서 연습을 했고 공연 도중에도 여덟번이나 떨어졌다"라면서 "그런데 정말 건너고 싶었다. 두달 동안 목숨을 걸고 연습을 했는데 왜 관객들 앞에서 떨어졌을까, 공연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일본 배우 초난강은 "사실 차승원이 3번 정도 떨어지면 다른 시나리오가 있었다. 그런데 그것도 거절하고 건너겠다고 하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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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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