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난강씨, 다시 한국서 활동하면 안되나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2.08 07: 44

한국에서 연기와 노래로 많은 이들을 즐겁게 해 줄 일본가수 겸 배우 초난강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초난강은 진솔한 모습과 망가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적인 모습, 그리고 여전한 한국사랑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초난강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MC들의 춤을 보며 살짝살짝 몸을 흔들던 그는 MC 강호동의 요청에 두말없이 탁자 위에 물구나무를 서는가 하면 묘기를 부리며 "초난강, 한국에 왔어요"라고 외치는 등 몸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4년 만에 한국에 왔다는 그의 '한국사랑'은 여전했다. 그는 "공항에 팬분들이 나와계셨다. 정말 놀랐다"라고 감격하면서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 "한국의 많은 작품에서 한국배우분들과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고 답해 한국을 향한 사랑을 표했다.
더불어 오랜 기간 연예계 활동을 해온 만큼 성실함은 몸에 배어 있었다. 초난강의 절친으로 '무릎팍도사'를 찾은 배우 차승원은 "초난강은 늘 괜찮다고 한다. 스케줄이 엄청 많은데도 내가 '괜찮냐'고 물어보면 '괜찮다'고 답한다. 전혀 괜찮지 않아보이는데 말이다"라며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을 증언했다.
이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초난강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운 상황.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다시 한국에서 활동하는 모습 보고 싶다", "조만간 한국영화에서 봅시다", "이 분 완전 좋아. 한국에서 자주 보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trio88@osen.co.kr
'무릎팍도사'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