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최종회, 시청률 8.8% 기록하며 퇴장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2.08 08: 20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가 한자리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조용히 퇴장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대풍수’는 시청률 8.8%를 기록하며 수목극 3위로 최종회를 마무리 했다. 이는 지난 방송 보다 시청률이 0.7%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대풍수’는 지난해 10월 첫 방송 당시 6.5% 시청률을 기록하며 출발한 뒤 최고 기록인 10.8%까지 치솟은 바 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동시간대 경쟁했던 MBC ‘보고싶다’에 앞서 한때 수목극 2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지만 대부분 3위에 머물렀다. 이 같은 시청률 부진의 이유로는 지지부진한 전개와 너무 많은 인물들과 그로 인한 복잡한 스토리 전개가 이유로 지목됐다.

‘대풍수’는 최종회 방송에서 지상(지성 분)이 자미원국을 이성계(지진희 분)에게 알려준 뒤 해인(김소연)과 함께 역사 속 뒤안길로 사라지는 모습이 그렸졌다. 그간 지상과 대립했던 정근(송창의 분)은 결국 숨을 거뒀고, 이성계는 조선의 왕이 돼 새 나라를 호령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전우치’와 MBC ‘7급공무원’은 각각 시청률 15.2%와 14.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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