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와 토크쇼를 결합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N '김미경쇼'에 천재 건축가 문훈이 다섯번 째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다.
tvN은 8일 "형식에 구애 받지 않은 파격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한 문훈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남다른 사고방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라면서 "김미경은 방송 녹화 전 사전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문훈의 건축 사무소에서 보고 느낀 문훈만의 독특한 면모를 폭로하며 배꼽을 쥐게 한다. 뿐만 아니라 문훈의 아이디어 노트, 건축 미니모형 등을 스튜디오에서 공개하고 그의 남다른 성공비법에 대한 명쾌한 요약 강의도 덧붙인다"고 밝혔다.
문훈은 매사추세스 공과대학원에서 건축과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건축 사무소 ‘문훈 건축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롤리팝 하우스’, ‘파노라마 하우스’ 등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특한 건축물을 디자인하며 다수의 수상경력과 ‘건축계의 이단아’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그는 이 방송에서 “오늘 할 일을 최대한 내일로 미루고 놀 수 있을 만큼 놀아라”고 이야기해 자리에 모인 청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영감은 공부가 아닌 여유에서 온다”면서 “꼴등 했다고 좌절하지 마라, 아무나 꼴등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기 위치에서 살면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8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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