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선거, 김정행-이에리사 ‘2파전’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08 08: 53

제38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김정행(70) 용인대학교 총장과 이에리사(59)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7일 오후 6시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 총장과 이 의원이 최종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추첨결과 김 총장은 기호 1번, 이 의원은 기호 2번을 받았다.
이번이 3번째 도전인 김 총장은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대한유도회장과 국제유도연맹 마케팅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 선거를 위해 20년 동안 맡아왔던 대한유도회장직을 사퇴했다.

이에리사 의원은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한국 구기 종목 역사상 최초로 세계 정상을 제패한 경기인 출신이다. 이후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용인대 교수, 태릉선수촌장,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제18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선거는 오는 22일 예정된 대의원 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며 1차 투표에서 과반인 28표 이상을 얻으면 당선된다.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2차 투표를 치러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회장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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