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가 억대연봉… 역대 최다 경신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2.08 09: 11

2013년 프로야구에는 억대 연봉 문턱을 넘어선 선수가 총 12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2013년도 프로야구 9개 구단 등록선수 현황을 발표했다. 총 553명이 등록된 가운데 이는 지난해 530명보다 23명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김태균(한화, 15억 원)과 이승엽(삼성, 8억 원) 비롯한 121명(21.9%)이 억대 연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77명이었던 억대연봉자는 꾸준히 늘어 올해 12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112명보다 9명 더 늘어났다. 이중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거나 재진입한 선수는 박병호(넥센) 박희수(SK) 노경은(두산)을 비롯해 총 19명이다.

한편 포지션별로는 투수 김병현(넥센, 6억 원), 포수 강민호(롯데, 5억 원), 1루수 김태균(한화, 15억 원), 2루수 정근우(SK, 5억5000만 원), 유격수 강정호(넥센, 3억 원), 3루수 최정(SK, 5억2000만 원), 외야수 이택근(넥센) 이병규 이진영(LG, 이상 6억 원)이 최다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평균연봉은 지난해 9441만 원에서 0.6% 증가한 9496만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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