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K' 조혜련, 아들과 오지여행에 눈물·안절부절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2.08 10: 11

개그우먼 조혜련이 아들 우주 군과의 오지 여행에서 애틋한 모성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지난달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SBS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K’ 사전녹화에 우주 군과 함께 했다.
이날 녹화는 조혜련이 이혼 이후 아들과 처음으로 함께 참여한 것으로, 제작진에 따르면 감회가 남달랐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예능선수 조혜련이지만 조심스러운 마음에 안절부절 못하는 엄마의 모습이 여기저기 스태프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글에서 맞은 첫날밤, 아무 것도 없는 무인해변에서 잠을 자게 된 이들은 아이들은 텐트에서, 어른들은 아이들을 지키며 텐트 밖에서 잠을 자게 됐다. 이때 우주는 “엄마는 여자니까 텐트 안에 들어와서 자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고, 조혜련은 “엄마는 남자니까 괜찮아” 하며 밝은 모습으로 우주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자 우주는 “다른 사람에게는 몰라도 나한테 엄마는 약한 여자”라며 조혜련을 설득하는 등 애틋한 감정을 나눴다.
과거 ‘붕어빵’ 시절 우주는 “엄마는 남자라서 싫다”며 조혜련을 멀리하기도 했지만, ‘정글K’에서는 한결 어른스러워진 모습을 보인 것. 결국 조혜련은 ‘정글K’ 규정상 밖에서 잠을 청했지만 어른이 된 아들의 모습에 밤새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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