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부모님 신발 선물, 'SF 스타일'로?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3.02.08 11: 22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선물 선택을 아직 하지 못한 이들이 많다.
여느 때보다 짧은 연휴에 선물 고민이 깊어지는 요즘, 슈즈 브랜드 가버와 요넥스가 신발 고르는 법을 제안했다. 
루비족, 골드시니어 등의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외모에 신경 쓰는 부모님들이 부쩍 증가했다. 센스 있는 부모님의 발끝 변신을 챙겨 자신감과 활력을 선물해 보는 것도 좋겠다. 가버 마케팅팀 이형주 팀장은 “부모님께는 패션 못지 않게 기능성도 함께 고려한 제품이 제격”이라며 'SF(Style+ Function)' 스타일을 설 선물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조금만 걸어도 발이 아프다는 어머님
아가씨 시절엔 7센티 하이힐도 문제 없었지만, 이제는 편하다고 2센티 높이 납작구두만 고집하는 어머님. 이런 어머님에게는 일명 '컴포트슈즈'가 좋다. 최근에는 투박함 대신 세련미로 무장한 컴포트슈즈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굽 높이도 1~2센티 단화에서부터 5~6센티까지 다양하다.
가버 관계자는 "특수 설계한 쿠션밑창으로 피로감을 줄인 옥스포드 구두는 '강남 스타일'의 싸이가 더욱 유행 지수를 높여놓은 아이템으로, 매니시룩의 영향으로 두고두고 신어도 유행을 타지 않는다" 며 "스커트와 바지 등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린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추천했다.
▲정장 바지에 운동화 신는 아버님
청바지, 면바지보다 정장바지를 더 자주 입는 아버님. 하지만 구두 신기가 귀찮다며 운동화를 매치하신 모습이 그리 잘 어울리지 않는 게 사실이다. 이런 아버님께는 정장구두 디자인의 워킹슈즈가 유용하다.
걸을 때 뿐만 아니라, 각종 캐주얼과 정장에 모두 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워킹슈즈는 운동화 디자인이 대부분이었지만, 발등 위에 끈이 있는 구두 디자인에 워킹슈즈의 기능을 갖춘 아이템들이 등장하고 있다.
구두형 워킹슈즈를 선보인 요넥스(yonex) 관계자는 "신고 벗기 편하도록 신발안쪽에 지퍼를 달아 더욱 편리하다"며 "항공기 소재를 밑창재료로 활용한 ‘파워쿠션’으로 걸을 때 추진력이 생겨 피로도 감소효과가 있고 미끄럽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함께 등산 가는 금슬 좋은 부모님
주말이나 평상시 등산을 즐기거나 북한산 둘레길, 제주도 올레길 등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넥스 관계자는 "이런 부모님께는 다용도 목적의 ‘트레일 워킹화’가 제격"이라고 제안했다.
요넥스 측은 "등산화와 워킹화의 장점만을 결합한 전천후 아웃도어 슈즈인 트레일 워킹화는 비포장도로에서도 높은 접지력을 가진 ‘오프로드 그립솔’을 덧대 발목이 약해져 삐끗하기 쉬운 부모님께 적합하다"며 "사과 한 개 무게인 290g의 초경량"이라고 설명했다. 남성과 여성용이 색상만 다른 디자인으로 커플룩을 연출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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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 요넥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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