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테니스 대표팀이 국가 대항전인 2013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에서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지난 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2단1복식) 대만과 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1단식에 나선 이소라(원주여고, 389위)가 찬진웨이(262위)에게 1-2(6-4 1-6 2-6)로 역전패를 당했고, 2단식의 한성희(산업은행, 296위) 역시 창카이천(114위)에게 1-2(0-6 6-4 3-6)로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복식에서도 류미(인천시청)-강서경(강원도청)이 창카이천-리화천에게 0-2(2-6 4-6)로 졌다.

이로써 지난 6일 중국전에 이어 2패를 기록한 한국은 8일 우즈베키스탄(2승)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 패해 조 최하위가 되면 A조 최하위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그룹 강등을 피하기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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