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올해, 지스타 포함 국내외 게임쇼 참가 없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2.08 11: 49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엠게임 등 국내 주요게임사들이 불참하면서 맥이 빠졌던 지난해 지스타2012에서 큰 응원군은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였다. 당시 위메이드는 22억원의 비용을 쏟아부으며 지스타에서 든든함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큰 손이었던 위메이드가 8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다시 한 번 지스타 불참을 재확인했다. 국내 게임쇼인 지스타 뿐만 아니라 지난해 참가했던 동경게임쇼 등의 해외게임쇼와 관련해서도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인하며 이번 2013년을 개발과 서비스 등 내실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위메이드가 8일 공시한 2012년 연결기준 실적은 연간 총 매출 1199억원, 4분기 매출은 약 3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38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모바일게임 사업 전개를 적극적인 투자로 인건비 상승과 지스타2012 공식후원 및 참가에 따른 비용집행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한 뒤 "지난해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 및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와 활동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성공적인 게임출시와 매출 향상으로 결실을 맺어 업계 선두 그룹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2013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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