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준-정다훤이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다".
경남 FC가 8일 오전 2주간의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경남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주전과 후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조직력과 체력향상 훈련에 집중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파죽지세’로 올 시즌에 임할 1차 준비를 마쳤다.

최진한 경남 감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훈련에 집중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또 전지훈련을 통해 최영준과 정다훤의 기량 향상에 기대감도 드러냈다.
최 감독은 "가장 큰 목표는 FA컵 우승을 통해 2014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 것"이라며 "나아가 지난 시즌에 이어 상위 스플릿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최 감독은 이어 "다른 선수들도 모두 향상된 모습을 보였지만 특히 최영준과 정다훤이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팀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은 오는 14일까지 휴식을 취하고 15일 제주도로 마지막 전훈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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