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순위에서 각각 1, 2위에 선정됐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1511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무한도전’은 12.3%, ‘내 딸 서영이’는 1.6%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1위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무한도전’은 20대(43%)와 대학생(48%)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내 딸 서영이’는드라마의 주 시청자인 가정주부(19%)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KBS 2TV '1박 2일'이 9.2%로 3위에 랭크됐고 MBC 월화드라마 ‘마의’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각각 7.4%, 6.6%의 선호도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중 최고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한 KBS 2TV ‘개그콘서트’는 5.7%로 6위에 선정됐다.
또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위권 내에는 KBS가 5개, MBC와 SBS는 각각 2개의 프로그램이 랭크됐고, JTBC '무자식 상팔자‘가 2,4%로 10위에 선정되며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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