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그리고 자신들을 돌봐준 부족들을 위한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병만족. 이들의 모습에 진정성 논란을 제기할 수 있을까.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이하 '정글')'에서 병만족은 피라니아 낚시, 야생돼지 사냥 등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정글 생활을 헤쳐나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은 와오라니 부족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피라니아 낚시에 나섰다. 사람을 잡아 먹는 것으로 유명한 피라니아이기에 병만족의 긴장은 극에 달한 상황. 3시간이라는 오랜 시간을 기다린 끝에 병만족은 피라니아 낚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병만족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족장의 아들 페드로의 결혼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돼지 사냥에도 나섰다. 3팀으로 나눠 야생 돼지 사냥을 나선 병만족은 발이 푹푹 빠지는 늪을 헤치며 돼지 수색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야생돼지 탓에 사냥에 실패했다.
이처럼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병만족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와 더불어 3M 높이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를 당한 노우진의 모습과 잘못 건드린 개미집 탓에 개미의 습격을 받은 김병만의 모습은 최근 불거진 '정글'의 진정성 논란을 잠재우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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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