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공격수 DJ 캠벨(32, 잉글랜드)이 임대복귀 한 달 여만에 또 다시 임대를 떠난다.
캠벨이 씁쓸하게 됐다. 임대복귀한지 한 달 여만에 다시 임대를 떠나기 때문이다. 지난달 1일(이하 한국시간) 챔피언십 입스위치 타운서 임대복귀했던 캠벨은 단 2경기만 QPR 소속으로 뛰고 챔피언십 블랙번 로버스로 떠나게 됐다. 그나마 뛴 2경기도 프리미어리그 무대가 아닌 FA컵이었다.
지난 8일 QPR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캠벨이 블랙번에 임대로 합류한다"고 공식발표했다. QPR은 캠벨이 긴급 임대 계약으로 인해 93일 동안 블랙번에서 뛴다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캠벨은 오는 10일 한 달 여 전까지만 해도 유니폼을 입고 있던 입스위치를 상대로 블랙번에서의 홈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QPR은 캠벨의 임대는 9일(현지 기준)부터 시작되며, 자신들이 캠벨의 조기 복귀를 바라지 않는다면 문제 없이 5월 12일까지 블랙번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