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에도 부상불참자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은 9일치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야마모토 고지 대표팀 감독이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외야수 오시마 요헤이(주니치)가 최악의 경우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오시마는 작년 3할1푼, 83득점, 32도루를 기록한 대표팀 공격첨병이다.
이 신문은 야마모토 감독이 "(몸상태가)15일부터 미야자키 합숙훈련 소집이 가능한지가 중요하다. 초초해 (부상을)악화시키면 안된다. 장래를 생각해야 된다"고 밝혔다는 것. 이어 만일 대표팀 소집을 보류할 경우 대체선수 없이 32명만 참가시킬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의 테이블세터진 후보로 꼽힌 오시마는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뒤 지난 7일 나고야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장치) 검진을 받았다. 관절 윤활제 주입으로 증상은 호전되고 있다. 이틀 정도면 볼을 던질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15일까지 회복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아울러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는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일으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치료와 함께 별도의 휸련메뉴를 소화하고 있고 9일부터는 정상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야마모토 감독은 9일 요미우리 캠프를 찾아 사카모토의 상태를 관찰할 계획이다.
한편,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오릭스 외야수 이토이 요시오는 8일 실전훈련은 빠졌지만 프리배팅와 러닝훈련을 소화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토이는 "좀 과장되어 있지만 괜찮다"고 밝혀 심각한 상태가 아님을 스스로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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