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2, 아우크스부르크)의 옛 동료이자 경쟁자였던 코너 위컴(20, 선덜랜드)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셰필드 웬즈데이로 단기 임대를 떠난다.
선덜랜드는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컴이 셰필드 웬즈데이로 임대를 갔다"면서 "오는 3월 9일까지 힐스보로에 남아있는다"고 전했다.
셰필드 웬즈데이는 올 시즌 리그 30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35점 획득에 그쳤다. 2부리그 24개 팀 중 18위에 머물러있다. 강등권인 22위 반슬리와 격차가 불과 4점에 불과해 반등이 필요한 시점.

와중 위컴이 레이더망에 걸렸다. U-16 U-17 U-19 U-21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지내며 엘리트 코스를 밟은 유망주다. 지난 2011년 입스위치 타운에서 선덜랜드로 적을 옮긴 뒤 지동원과 경쟁을 벌여왔다. 주로 교체 요원으로 뛰며 28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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