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 우승에 힘찬 행진을 이어갔다.
PSG는 9일(이하 한국시간) 안방에서 바스티아와 리그 24라운드를 치렀다. 제레미 메네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세키엘 라베찌의 릴레이 골로 3-1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PSG는 1경기를 더 치른 현재 2위 올림피크 리옹과 격차를 6점으로 벌리며 순탄한 우승 행보를 이어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페널티킥을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리그 21호 골을 신고했다.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었을 정도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12골을 기록하고 있는 2위 그룹을 따돌리고 일찌감치 득점왕을 예약했다.

한편 PSG는 올 시즌 리그 선두 질주 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에서도 16강에 올라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에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PSG는 오는 13일 발렌시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른 뒤 28일 마르세유와 컵대회 16강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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