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나달, VTR오픈 단·복식 4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09 09: 35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5위)이 무릎 부상 복귀 후 첫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8일(현지시간) 칠레의 비나 델 마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VTR오픈 단식 3회전서 다니엘 지메노 트라버(스페인, 64위)를 2-0(6-1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날 후안 모나코(아르헨티나)와 같은 조로 출전한 복식에서도 4강에 오른 나달은 복귀전에서 단·복식 모두 4강에 진출, 명불허전의 기량을 과시했다.

나달은 지난해 6월 윔블던 2회전서 탈락을 맛본 뒤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어 한동안 공식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복귀전서 부활을 신고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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