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남격' 파격여장 대가로 받은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2.09 09: 45

배우 주상욱의 파격적인 여장의 댓가가 선물로 돌아왔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남자, 국악의 참 놀라운 발견’ 편을 통해 놀보 마누라 역을 맡은 주상욱이 팬들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았다. 9일 소속사에 따르면 주상욱의 팬들은 주상욱에게 코믹한 등신대 선물을 만들어 전달해 파격 여장을 격려했다.
등신대에는 “이봐 PD 양반! 내가 여자라니...”라는 문구와 더불어 치마와 저고리를 입고 머리를 쪽진 채 짙은 화장을 하고 있는 주상욱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충격, 공포, 안습’이라는 문구와 더불어, 그간 주상욱이 출연한 작품 사진에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디자인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 선물은 지난달 29일 ‘흥보놀보전’ 공연 당시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 놓여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를 본 관객들은 등신대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주상욱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하다”, “PD에게 도전장을 낸 주배우의 속마음을 꿰뚫어 봤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주상욱이 놀보처로 변신한 ‘홍보놀보전’은 10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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