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 최정만, 민속씨름 데뷔전서 금강장사 등극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09 18: 00

최정만(23, 현대삼호중공업)이 민속씨름 데뷔전에서 금강장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정만은 9일 전라북도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3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이승호(수원시청)를 3-0으로 제압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대학 졸업을 앞둔 그는 생애 처음으로 도전한 민속씨름 대회에서 꽃가마를 타는 감격을 누렸다. 최정만은 “쟁쟁한 선배들과 경기한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인데 장사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7년 만에 팀에 금강장사 타이틀을 선물하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2·3품 결정전에서는 최종경이 부상으로 기권, 임태혁이 2품에 올랐다.
▲ 2013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 경기결과
장사 최정만(현대삼호중공업)
1품 이승호(수원시청)
2품 임태혁(현대삼호중공업)
3품 최종경(수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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