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74.49점’으로 4대륙 쇼트 1위...올 시즌 女 최고점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09 20: 09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아사다 마오(23)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 선수권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최고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아사다는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63점과 예술점수(PCS) 33.86점을 합쳐 74.49점으로 출전선수 20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아사다가 기록한 74.49점은 2012-2013 여자 쇼트프로그램 시즌 베스트 기록으로 지난해 11월에 열린 ISU 그랑프리시리즈 6차 NHK 트로피에서 본인이 세운 종전 기록(67.95점)보다 6.54점 높았다.

또 이는 지난해 12월 독일 NRW 트로피에서 우승했던 김연아의 72.27점보다도 2.22점 높은 점수다.
아사다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시도하지 않았던 트리플악셀을 성공시키며 다음 달 열릴 세계선수권에서 김연아와의 뜨거운 맞대결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서는 아사다에 이어 스즈키 아키코(27)가 65.65점으로 2위, 무라카미 카나코(19, 64.04점)가 그 뒤를 이으며 일본 선수가 1~3위 자리를 모두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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