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김성주, "민국에게서 내 모습 발견...미안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2.09 21: 17

아들 김민국 군과 함께 방송에 출연 중인 방송인 김성주가 아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을 본다며 미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설특집 아빠! 어디가? 아빠 총출동'에서는 아빠 성동일, 김성주, 이종혁, 송종국, 윤민수가 모여 하이라이트 장면과 함께 비공개 영상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성주는 세 번의 여행동안 아빠의 잘못된 선택으로 고난과 역경을 겪어야 했던 아들 민국 군에 대해 이야기 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게 된 것을 설명했다.
그는 "방송 출연 전에는 그냥 중간쯤은 가는 아빠라 생각했다. 그런데 자꾸 제가 몰랐던 걸 알게된다. 아이에게서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아이가 나를 그대로 보여준다. 내 모습을 꼭 누구한테 들킨 것 같다"며  "씩씩해져야 돼, 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건 나에게 하는 소리다. 아이에게 미안하다. 나도 그랬는데"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이를 가르치지만 저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제가 성장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박미선은 "출연료 받지 말아야겠네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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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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