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WBC에서 볼 수 없는 슈퍼스타 10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2.10 06: 10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내달 열리는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볼 수 없는 슈퍼스타 10인 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국스포츠전문웹진 '블리처리포트'는 10일(한국시간) WBC에서 볼 수 없는 10인의 슈퍼스타 리스트를 올렸다. 미국 선수가 7명으로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일본·베네수엘라에서도 1명씩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가장 먼저 불참자 리스트에 오르며 메이저리그 내에서 위상을 인정받았다. 
'블리처리포트'는 '추신수는 WBC 대신 신시내티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지난해 타율 2할8푼3리 16홈런 67타점을 기록한 그는 시즌 뒤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에서 신시내티로 팀을 옮겼다'며 '한국은 2009년 WBC 준우승에 큰기여을 한 추신수를 잃었다. 그는 류현진과 함께 한국의 유이한 빅리거'라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지난 2009년 WBC에서 7경기에 나와 16타수 3안타 타율 1할8푼8리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대회 초반에는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준결승 베네수엘라전에서 쐐기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킨 데 이어 결승 일본전에서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결정적인 순간 제 몫을 했다. 공수주를 두루 갖췄고,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한 경험이 풍부한 추신수의 공백이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거들이 중심을 이루는 '야구 종주국' 미국에서는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투수 앤디 페티트(뉴욕 양키스)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 유격수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등 7명이 WBC 불참 슈퍼스타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 다르빗슈 유(텍사스), 베네수엘라 특급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도 WBC 불참 스타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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