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귀경길 도와주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어떤 것?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2.10 10: 15

조상님과 가족들도 만났고, 맛있는 차례음식도 먹었으니 이제 다시 일터와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설 연휴가 짧은 만큼 귀경길 차량도 몰릴 것이 분명하니 발걸음을 재촉해야 1분, 1초라도 내 집에서 편히 쉴 수 있다. 귀경길을 겪어야 하는 이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설 귀경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을 알아봤다.
‘T맵’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시간대별, 구간별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SK플래닛은 지난 10년 간 ‘T맵’을 운영하며 축적한 요일, 시간 및 지역 별 교통량 분석 자료를 토대로 설 연휴 시간 대 별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을 안내한다. 혹, ‘T맵’ 이용자가 아니라면 가입자 지인이 SNS에 공유한 정보를 이용하면 된다.
KT는 이번 설을 대비해 ‘올레내비’의 서비스 단말기를 늘렸다. 기존 iOS 전 시리즈와 KT 안드로이드 기기 및 타사 5종에서 타사 단말 39종을 추가한 44종으로 확대했다.

또한 기존에는 지도나 안전운전 정보 등의 업데이트가 앱을 구동할 때에만 가능했으나 이번에 ‘자동 앱 업데이트 기능’을 적용해 업데이트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앱에서 특정 시간대를 설정해 놓으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 최신 교통 정보와 안전운전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동차 내비게이션 업체 현대 엠앤소프트와 손잡고 ‘맵피’의 데이터를 이용했다. ‘U+ Navi’는 GPS 내장 스마트폰을 통해 주행 중 지속적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경로를 제시하며 5분 주기 교통정보 업데이트 및 재탐색 기능도 제공한다. 그리고 ‘맵피’의 데이터를 활용해 명칭/주소별 목적지 검색, 가까운 주유소, 맛집/여행정보 등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그 동안 TV와 라디오로 해오던 교통정보 안내를 이번 설부터는 스마트폰에도 적용했다.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으로 고속도로 정체여부를 알려주고, 고속도로구간 및 우회국도 교통상황도 확인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국휴게소와 자동차 검사소서 펼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위치도 파악 가능하다. 통신사 내비게이션을 이용하고 있지 않다면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교통정보(LITE)’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설 연휴 필수 앱 ‘지식iN 여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설 귀경•귀성 길 교통상황 파악은 물론 막히지 않고 빨리 갈 수 있는 우회로 이용 등 유익한 교통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지식iN 여기’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자가용 이용자들이 귀경•귀성 길 교통상황에 대해 ‘지식iN 여기’ 앱으로 질문하면, 지식iN 이용자들 및 지식파트너가 막히지 않고 빨리 갈 수 있는 교통정보 답변을 제공한다.
‘지식iN 여기’는 현재 지식iN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중, 지역 기반의 질문/답변 기능을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2월 출시된 앱으로, 이용자가 있는 지금 ‘여기’를 기반으로 주변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거나 답변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검색에서도 찾을 수 없는 자세한 위치기반 정보들을 이동 중에도 묻고 답할 수 있어 유용하다.
설 연휴 기간 이용자들은 내 현재 위치, 혹은 내가 가고 싶은 곳 위치를 찍고 교통상황에 대해 질문을 올리면, 찍은 위치를 관심지역으로 설정한 이용자들에게 질문이 배달되어 신뢰성 있고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도나 네비게이션 앱의 경우 막히는 구간에 대한 정보만 얻을 수 있을 뿐 그 외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가 힘들지만 지식iN 여기에서는 막히는 원인, 우회도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 등 답변자의 노하우가 포함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더욱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빠른 길로 보다 일찍 집에 당도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안전 운전으로 온 가족이 무사히 귀가하는 것이다.
f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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