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설날 예능, 아이들 세상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2.10 08: 59

최근 예능을 강타하고 있는 키즈 열풍이 설 연휴에도 이어진다. 키즈 예능이 계사년 설날에도 어른들의 마음을 동심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MBC 일요 예능의 구원 투수로 떠오르고 있는 ‘일밤-아빠 어디가’는 키즈 예능 열풍의 정중앙에 있는 대세 프로그램답게 연휴 3일 내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첫 주자는 ‘아빠 어디가 아빠 총출동’(9일 오후 8시 40분)이 맡았다. ‘아빠 어디가 아빠 총출동’은 다섯 아빠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자신들의 여행 화면을 보면서 유쾌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는 프로그램. 이미 귀여운 아이들이 등장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는 예고가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바 있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설 당일 오후 5시에는 ‘아빠 어디가’ 본방송이 전파를 탄다. 이어 ‘아빠 어디가’의 재방송인 ‘아빠 어디가 스페셜’(11일 오전 10시 55분)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온오프라인에서 열풍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빠 어디가’이기에 연휴 3일 연속 편성이라는 파격적인 행보가 한층 눈길을 끈다.

SBS에서는 ‘정글의 법칙’과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 합쳐진 ‘정글의 법칙K'(11일 오후 6시)가 방송된다. ‘정글의 법칙K’는 ‘정글의 법칙’의 어린이 버전으로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의 이믿은, 염은률, 정시후, 김우주 등의 스타 키즈들이 문명의 손이 닿지 않은 정글에서 겪는 사건들과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으로 정글 부족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특히 아이들은 현지에서 게임기와 스마트폰, 인스턴트 음식 없이 생활했으며 식습관을 개선하는 기회를 맞기도 했다. 또한 정글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으로 부모들과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아이들이 어른들에게도 힘겨운 정글에서의 생활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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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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