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8,9호골' 손흥민에 최고 평점 1점 극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2.10 09: 07

시즌 8·9호 골을 터뜨리며 치솟는 주가에 날개를 단 손흥민(21, 함부르크)이 독일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새벽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끝난 '디펜딩 챔프' 도르트문트와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서 선발 출격해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전반 26분 결승골과 후반 44분 쐐기골을 넣으며 4-1의 완승을 이끌었다.
89분을 활약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손흥민은 원정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또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미소를 지으며 손흥민을 끌어 안는 모습은 이날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펼쳤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독일 언론도 손흥민의 활약에 집중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했다. 빌트는 활약이 뛰어난 선수일수록 더 낮은 평점을 주는데, 1점은 10점 만점에 가까운 최고 평점이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은 셈이다.
강적을 상대로 맹활약한 손흥민의 활약으로 인해 함부르크는 9승(4무 8패)째를 챙기며 리그 9위에서 5위까지 도약했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