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나달, VTR오픈 단·복식 결승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2.10 12: 43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5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VTR오픈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9일(현지시간) 칠레의 비나 델 마르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전서 제레미 샤르디(프랑스, 26위)를 2-0(6-2 6-2)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나달은 지난해 6월 윔블던 2회전서 탈락을 맛본 뒤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어 한동안 공식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복귀전서 단복식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며 부활을 날갯짓을 펼쳤다.

나달은 단식 결승에서 호라치오 제바요스(아르헨티나, 73위)를 상대한다. 후안 모나코(아르헨티나)와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2관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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