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신' 리오넬 메시(26)가 리그 35호 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완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홈경기서 헤타페를 6-1로 완파했다.
바르셀로나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알렉시스 산체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7분 뒤 메시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두 골 모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절묘한 스루 패스가 시발점이 됐다.

메시는 이 골로 시즌 35호 골을 기록하며 리그 1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득점 랭킹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골,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도 11골로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들어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후반 13분 다비드 비야와 후반 34분 크리스티안 테요의 릴레이 골을 묶어 4-0으로 도망가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5분 알바로에게 한 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후반 45분 이니에스타의 추가골과 추가 시간 헤라르드 피케의 쐐기 골을 묶어 6-1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