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결장' 뒤셀도르프, 프라이부르크에 0-1 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2.11 06: 56

차두리(33, 뒤셀도르프)의 모습은 여전히 찾아볼 수 없었고 팀은 경기에서 패하며 강등권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뒤셀도르프는 11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메이지 솔라 스타디온에서 끝난 프라이부르크와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서 0-1로 패했다.
가정사로 인해 개인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차두리는 이날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기가 시작된 이후 단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셈이다. 분데스리가에서의 추후가 어떻게 될 지 아직 아무 것도 알 수 없는 상태다.

한편 이날 뒤셀도르프는 점유율 36%에 불과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적으로 밀리는 양상을 띄면서도 슈팅 수에서는 크게 뒤지지 않았지만 마지막 순간 방심한 대가가 뼈아팠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2분 상대 파벨 크르마스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내주고 만 것.
이날 승리로 프라이부르크가 8승 7무 6패, 승점 31점을 만들며 골득실에서 앞서 마인츠, 함부르크를 앞지르고 5위에 오른 반면, 뒤셀도르프는 6승 6무 9패, 승점 24점으로 2계단 하락한 15위로 떨어졌다. 강등권 코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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